2017년 3월 10일 금요일

[퍼스널 컬러 칼럼 5.] 연예인들의 퍼스널 컬러도 알 수 있을까?

퍼스널컬러는 쉽게 알기 어려워요.

앞서 설명한 것처럼, 퍼스널 컬러를 결정하는 요인은 피부색, 명암, 눈 모양, 머리카락 색 등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이죠.

여기에 더해, 연예인들은 그날그날 원하는 느낌으로 메이크업과 코디 연출을 바꾸는 데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각기 다른 퍼스널컬러 연출의 도사들이랍니다.








배우 임수정씨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분명 같은 사람인데 풍기는 이미지가 다르죠?

퍼스널컬러는 "날 때부터 가진 분위기"에 "메이크업과 헤어, 드레스 컬러"를 더해서 조화롭게 만들어나갈 수 있는 색이니까

한 사람이 여러 톤의 느낌을 소화할 수도 있는 거에요.







언니 그얼굴 그렇게 쓸거면 나 줘


물론... 누구나 모든 톤을 소화할 수 있다고는 안 했습니다. 

머리색과 피부화장, 립스틱, 상의의 색이 전부 따로 놀고 있죠?











변신이 자유자재인 연예인에게 우리는 "팔색조같은 매력"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는 해요.

연예인의 퍼스널컬러 변신은 슬프게 말하면 "예쁘면 뭘 해도 됨"이지만,

좋게 말하면 "여자는 꾸미기 나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커뮤니티 웃긴대학의 닉네임 "논노아"님의 화장...아니 변장


날 때부터 못생긴 사람이 어디 있어요.

아니... 날 때는 다 못생겼어요!! 

화장후 얼굴이 진짜 내 얼굴이죠 그렇죠?


뭐 왜 뭐!!

[퍼스널 컬러 칼럼 4.] 퍼스널 컬러를 결정하는 요인 -눈 모양-

퍼스널 컬러를 결정하는 건 골치아프게도 색깔만 있는 게 아니에요.

사람은 전체 정보의 70%를 시각, 그러니까 눈으로 받아들인다고 해요.

또한 사람을 볼 때도 입술이나 코의 모양보다는 눈매를 먼저 보게 되죠.

이러한 이유 때문에 눈의 모양과 눈동자 색깔과 크기는 퍼스널컬러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된답니다.







걸스데이의 민아씨 같은 경우는 눈동자가 크고 눈매가 쳐져있어요. 따뜻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웜톤이라고 느끼기 쉽구요,

f(x)의 크리스탈씨의 경우에는 눈꼬리가 올라가고 눈빛이 강렬하기 때문에 쿨톤이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민아씨와 크리스탈씨의 눈만 떼서 비교해본 모습이에요.

눈꼬리가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것이 얼굴의 인상을 확 바꾸죠?

T존의 색깔을 보면 (지금 사진에서는) 크리스탈씨의 노란 기가 더 많은데,

민아씨가 훨씬 따뜻한 느낌이 들게 되어요.




이와같이 퍼스널컬러는 기계적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눈매와 눈썹 모양, 각도, 속눈썹, 렌즈 등 수많은 요소들이 퍼스널컬러 결정에 관여하게 된답니다.

물론 자신의 피부톤과 눈매와 전~~혀 딴판으로 아이 메이크업을 하면 어지간히 숙련되지 않은 이상은 어울리지 않아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그치만 도전이 쌓여 더 매력적인 자신을 만드는 거니까~~

[퍼스널 컬러 칼럼 3.] 퍼스널 컬러를 결정하는 요인 -머리카락 색-



퍼스널 컬러를 결정하는 데에는 피부색만 있는 게 아니랍니다.

개개인의 퍼스널컬러를 찾는 데 영향을 주는 요소는 한두개가 아니에요.

그중에 가장 특별한 요소인 머리카락부터 알아보도록 할게요.

말많음주의!!!




위에 있는 사진은 아이돌그룹 포미닛의 멤버 현아씨에요.

한국인이 가장 많이하는 머리색인 검정/연갈색/금발을 전부 하셨길래 인용했답니다.

전부 잘 어울릴 수 있는건 현아씨라서 그렇기도 하지만요!!

머리카락은 퍼스널컬러에 영향을 받으면서, 동시에 퍼스널컬러를 결정하는 요인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퍼스널컬러에 대한 이해만 한다면, 자신의 컬러에 맞춰서 메이크업과 코디를 하는 것 대신에

여러 방법을 사용해 자신의 퍼스널컬러를 입맛대로 바꿀 수 있어요!!

여자의 변신은 무죄니까요 호호호



이번 칼럼에서 소개하는 머리카락 색은요, 차지하는 면적이 넓기 때문에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주된 요소에요.

웜톤인 사람이 노란빛이 도는 갈색으로 머리를 염색하면 퍼스널컬러를 잘 살려 따뜻한 매력을 뽐낼 수도 있지만요,

진한 검은색이나 애쉬브라운으로 염색한 후, 화장을 조금만 곁들인다면 쿨톤으로 이미지변신도 가능하답니다.



예쁜 연예인들은 퍼스널컬러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색이 어울리는 것 같다구요?

아무 색이나 끼얹으면 저번 칼럼에서 썼던 것처럼... 아무도 소화못하는 패션을 연출할 수도 있는 거에요.

이런 식으루요.




윤아야, 얼굴 그렇게 쓸거면 나 주면 안되겠니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메이크업과 코디, 퍼스널컬러에 대한 이해가 풍부한 사람들은 단 한 종류의 퍼스널컬러 타입에 구애받지 않고,

그날 그날 원하는 대로 입맛대로 내게 맞는 퍼스널컬러를 바꿀 수 있는거죠!

(물론 가장 완성도 높고 매력있는 건 자신의 본래 퍼스널컬러긴 하지만요! 한 가지만 하면 심심하잖아요...그쵸?)




립스틱이나 상의의 컬러에 얼굴을 맞추면 안색이 너무 튀거나 묻히거나 하는데요,

머리색은 어느정도는 얼굴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는 데 활용할 수 있답니다.




예시를 들어볼게요!

봄 웜 브라이트 톤은 따뜻하고, 밝고, 원색적인 톤이에요.

자신의 퍼스널컬러를 살리고 싶다면 붉은 빛이 도는 갈색으로 염색을 해서 균형을 맞출 수도 있고요,

파스텔 기운이 도는 연~한 금발로 염색한 다음, 메이크업과 코디로 얼굴의 노란 기를 잡아줘서 좀더 뉴트럴~한 모습을 연출할 수도 있어요.


















위 팔레트는 웰라에서 만든 머리 색상표에요.



내게 맞는 머리색은 무엇인지 찾아보고, 이미지 변신을 위해 내가 어떤 머리색을 소화할 수 있을지도 찾아보는 거에요!










[퍼스널 컬러 칼럼 2.] 웜톤이랑 쿨톤이랑 뭐가 더 예뻐요?

퍼스널컬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웜톤과 쿨톤에 대해서는 개략적으로 알고 있죠?

이번 칼럼에서는, "아 난 쿨톤이니까 파데를 떡칠해야지" 혹은 "너는 얼굴이 새카만 걸 보니 웜톤이야 ㅎㅎ" 등, 퍼스널 컬러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 대한 오해를 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많이 나오는 이야기인, "그래서 결론적으로 웜톤이랑 쿨톤이랑 뭐가 더 예뻐요?" 에 대한 답변을 드릴 수 있겠네요.




저번 글에서 마무리 멘트로, 숨겨져 있는 자신의 매력을 찾자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화장 다음은 분장이고, 분장 다음은 변장이라는 얘기가 있죠.
그만큼 화장은 사람의 분위기를 확 바꾸는 효과가 있습니다.

빈정거리는 어조로 화장은 사기다!!라고 외치는 분들도
화장의 깊이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의 집중' 효과, '착시'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완성하는 과정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 으레 생각하는 '눈 크게 만드는 과정' 과는 거리가 멀죠.





단순히 아이라인만 시커멓게 그린 게 아닙니다.


화장기술은 바다처럼 넓고 깊고, 설명하기에 다른 좋은 글들이 얼마든지 많으니
이쯤에서 갈음하고 본 내용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선 글에서 설명한 것처럼, '퍼스널 컬러'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색들 중
자신한테 어울리는 색 조합을 일컫습니다.

퍼스널 컬러는 좁게는 립스틱 색, 넓게는 렌즈, 쥬얼리, 헤어, 패션까지
몸에서 나타나는 모든 색에 대한 기본적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웜톤과 쿨톤의 대표색 모음


위의 색상표는 웜톤과 쿨톤의 대표색을 모아둔 표입니다.
어느쪽이 웜톤이고, 어느쪽이 쿨톤인지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명확하죠?
이렇게 특정한 색공간 안에서 화장과 코디를 맞춰나갔을 때,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자연스러운 매력이 발산되는 것입니다.

외모에 관심있는 여자들은 이미 다 알고 있어요.
체계적인 개념이 없을 뿐이지...

퍼스널 컬러는 자연스러운, 어울리는 외모를 완성합니다.





웜톤과 쿨톤도 마찬가지입니다. 퍼스널 컬러는 절대 얼굴 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얼굴과 잘 어울리는 컬러 톤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결국에는 얼굴 톤이 메이크업 컬러를 결정하기 때문에 순서만 뒤바뀌었지 동일한 얘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람의 얼굴 톤 중에 더 예쁘고 덜 예쁜 톤은 없다는 말을 이해하려면 이 개념이 확실하게 있어야 해요.

자연스럽고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한 쿨톤은 피부톤과 맞지 않는 메이크업을 한 웜톤보다 당연히 더 예쁠 것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소개팅 자리에서는 따뜻하고 발랄한 웜톤이 주목받지만, 클럽에서는 시크하고 섹시한 쿨톤이 주목받죠.

모든 사람은 각자의 매력이 있고, 그 매력을 찾아내는 색들이 바로 당신의 퍼스널컬러랍니다.

[퍼스널 컬러 칼럼 1.] 남자들은 이해 못하는 립스틱의 다양한 종류

여러분들도 '남자들은 이해 못하는 사진' 이라는 이름으로 공감을 얻는 글 중에
다양한 립스틱 색상에 관한 글을 읽어보셨을 겁니다.

연한 빨강, 진한 빨강, 핑크, 자주... 아무리 상세하게 나눠도 끽해야 네 종류밖에 없는데,
여자들은 어떻게 그렇게 많은 색을 구별할까요?



색이 제각각인 '붉은' 립스틱들


모르는 사람은 단순한 수집욕이라고 치부할 수 있는 일이지만,
수많은 립스틱의 색을 구분할 수 있는 사람에게 실례가 되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그럼 대체, 여자들은 다 비슷해보이는 색들을 어떻게 구분하는 걸까요?

아니 그 전에, 저 색들의 구분이 의미가 있는 걸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려면, 먼저 두 종류의 피부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소녀시대의 태연씨와 missA 수지씨


급변하는 아이돌 시장에서 몇년 째 탑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두 사람입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빼어난 미모로 대세에 등극한 친구들이죠.
사진을 붙여놓으면 확실히 느낌이 다를 겁니다.
태연씨는 얼굴에서 푸른 빛이 난다면, 수지씨는 노란 빛이 나고 있죠.

같은 한국인이어도 사람은 제각기 다른 피부톤을 가지고 있으며,
이 피부톤을 가장 크게 분류하는 방식이 바로 이 '노란 기의 정도' 입니다.
이른바 'warm tone' 과 'cool tone'이죠.

warm/cool 을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피부의 색소량 말고도 혈관의 노출 정도, 지성인 정도는 물론이며
심지어는 그날그날의 컨디션까지 영향을 주죠.

그날의 화장에 따라, 촬영장의 조명에 따라 어느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가장 잘 어울리는 톤이 있습니다.
그걸 무시하고 마음대로 화장을 해 버리면...



예쁜 웜톤 얼굴에 쿨톤 끼얹기


이렇게 이도저도 아닌 얼굴이 되는거죠.
(물론... 위 사진의 문제는 비단 쿨톤화장 문제는 아니지만요)

이 웜/쿨톤의 분류는 단순히 쿨톤 = 파란색, 웜톤 = 노란색 인 건 아닙니다.
노란색 중에서도 웜톤이 있고 쿨톤이 있게 되고,
그 세밀한 차이가 화장품에서는 크게 느껴지게 된답니다.

립스틱 얘기로 시작을 했으니, 립스틱으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롬앤 매트 립스틱 10종 컬러


웜쿨톤을 나눠서 출시했기 때문에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는 롬앤 브랜드의 매트 립스틱입니다.
섞어놓으면야 다같이 빨강이지만, 이렇게 정리한다면?





친절하게 웜쿨톤을 나눠서 정리한 모습입니다.


웜톤의 따뜻한 느낌, 쿨톤의 차가운 느낌이 감이 오고 있죠?
관념적으로 같은 색이라도 모아놓고 배열을 하면 이렇게나 눈에 띄게 색깔 차이가 나게 됩니다.
특히 노란 기운의 여부, 즉 웜톤과 쿨톤의 차이는 인간이 가장 잘 인식하는
색차이 중 하나이기도 하니까요.
이번엔 웜쿨톤의 립스틱을 같은 사람에게 묻혀봅시다.




셋 다 이쁜 건 크리스탈 탓입니다.


립스틱 하나 바꿨을 뿐인데 분위기 및 피부톤 전체가 다르게 느껴지죠?
후보정을 거친 화장도 이 정도인 만큼, 실물의 경우에는 얼굴에 있는 색조의 톤에 따라
분위기가 어마무시하게 변하게 됩니다.

여자들이 립스틱 색깔의 사소한 변화에 민감한 것,
립스틱 색상이 그토록 다양한 것은 단순히 수집욕을 자극하는 것만은 아닌 거죠.

정리하면, 
색조 화장이 얼굴 전체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이러한 피부톤과 색조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며
자신만의 색을 찾는 트렌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퍼스널 컬러"란 것이지요.



아는 만큼 보인다가 아니라, 아는 만큼 예뻐진다고 해야 할까요?



숨겨져 있는 자신의 매력을 찾는 과정인 퍼스널 컬러에 대한 탐구는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






사진 한 방으로 이해하는 퍼스널 컬러 이해(3)





퍼스널 컬러를 다루는 마지막 하나는 색의 명도에요.

같은 쿨톤이어도 어떤 사람은 어두운 색이 어울리고,
어떤 사람은 밝은 색이 어울려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손가인씨가 어두운 색으로 코디한 모습과 밝은 색으로 코디한 모습을 비교해보았어요.

피부색의 명도가 높을 때 명도를 맞춰주지 않으면 얼굴만 둥둥 떠다니게 보일 수 있고,
피부색의 명도가 낮을 때 고명도의 색으로 코디를 하면 얼굴에 잡티가 많아 보일 수 있어요.

명도가 낮은 톤에는 딥 톤, 뮤트 톤이 있고,
명도가 높은 톤에는 브라이트 톤, 라이트 톤이 있어요.



섹시하고 시크한 매력 vs 매일 다른 팔색조 매력
허세가 심해 보일수도... vs 너무 눈에 잘 띌수도...
코디가 간편함 vs 그날 기분따라 입을 수 있음


당신은 밝은 색이 어울릴까요? 아니면 어두운 색이 어울릴까요?

사진 한 방으로 이해하는 퍼스널 컬러 이해(2)

 
퍼스널 컬러에는 색의 채도도 관여해요.



퍼스널컬러에는 웜톤과 쿨톤만 있는 게 아니에요. 
같은 웜톤이어도 어떤 사람은 또렷한 원색 계통이어울리고, 
어떤 사람은 부드러운 파스텔 계통이 어울리죠.





원색 계통이 잘 어울리는 가수 아이유씨와 파스텔 계통이 잘 어울리는 배우 박보영씨를 비교해보았어요.



얼굴색에 채도가 높으면 원색 계통으로 채도를 맞춰줘야 얼굴이 튀지 않고,
반대 상황에서는 파스텔 계통으로 채도를 맞춰줘야 얼굴이 묻히는 상황을 피할 수 있어요.



원색 계통은 브라이트 톤, 딥 톤으로 분류하고
파스텔 계통은 라이트 톤, 뮤트 톤으로 분류해요.








화사 발랄 선명 vs 포근 따뜻 귀염
반대로 하면 눈에 안 띔 vs 반대로 하면 늙어보임
안 한듯 하기가 어려움 vs 한듯 안하기가 어려움



당신은 원색이 어울릴까요? 아니면 파스텔이 어울릴까요?